정현은 2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1, 독일, 세계랭킹 4위)와 대회 남자단식 3회전(32강)을 치른다. 경기 장소는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로 확정됐다.
US오픈, 호주오픈, 프랑스 오픈, 영국 윔블던 등 세계 테니스대회 그랜드슬램인 4개대회에서 정현의 최고 성적은 3회전 진출. 이번 호주오픈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다시 기록한 정현이 이번 대회마저 통과해 4회전에 진출할지 국민적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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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다. 즈베레프는 1라운드에서 정현에 기권패한 미샤 즈베레프의 동생이다.
정현은 지난해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즈베레프에게 2-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과거 주니어 대회에서는 두 번 맞붙어 두 번 모두 즈베레프가 이겨 호각지세다.
정현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개인 통산 첫 메이저 대회 16강에 진출한다. 앞서 이형택이 US오픈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16강에 오르면 정현은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한국 테니스가 세계 테니스계를 주름잡을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이 경기는 JTBC3 FOX Sports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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