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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200칼로리 넘지 않아 늦은밤 부담없는…‘건강한 야식’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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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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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도 16강 토너먼트가 마무리되고 주말 8강 경기들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차로 인해 밤과 새벽에 펼쳐지는 경기들을 챙겨보느라 일찍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덩달아 야식을 찾는 주문도 늘어납니다. 인기 메뉴는 단연 ‘국민 야식’인 치킨.

치킨, 피자 같은 메뉴는 축구 보는 재미를 돋웁니다. 하지만 축구가 끝난 뒤에도 이어져야 하는 우리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마냥 즐길 순 없습니다. 심야에 먹는 이런 야식은 숙면도 방해합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축구만 보는 것도 밍밍한 일이죠. 그럴 때 우리의 입을 달래주는 건강한 야식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200㎉를 넘지 않아서, 늦은 시간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크래커+치즈=크래커에 치즈를 곁들여 먹는 것은 심심한 입을 달래는 방법입니다. 크래커는 밀가루로 만든 게 아니라 통밀로 된 것이 좋습니다. 치즈는 지방 함량을 최대한 낮춘 걸 추천합니다. 크래커 4개에 치즈 28g를 함께 먹으면 열량이 대략 150㎉ 내외에 그칩니다.

탄수화물이 많은 크래커와 단백질로 이뤄진 치즈를 더불어 먹는 것은 혈당 수치를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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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피넛버터=바나나에 피넛버터를 발라 먹으면 일단 맛있습니다. 피넛버터는 무설탕, 저염 제품이라면 금상첨화입니다. 더구나 바나나는 잠드는 데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신경 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자극하는 트립토판이란 아미노산이 바나나에 들어서죠. 세로토닌의 일부는 몸속에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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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마메(풋콩)=풋콩은 일본에서 간식이자 술안주로 인기인 음식. 국내서도 생물 또는 냉동상태의 풋콩을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지극히 간단합니다. 생물이나 해동한 풋콩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쳐서 먹으면 됩니다. 익히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죠. 반컵 분량(약 113g)의 열량은 150㎉ 정도입니다.

풋콩은 무엇보다 훌륭한 단백질 보충원입니다. 꽤 많은 양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바나나와 같이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서 세로토닌을 합성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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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호박 씨도 늦은 시간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호박씨의 열량은 147㎉ 정도(30g)로 낮고, 여기엔 적잖은 마그네슘이 들어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숙면을 위해선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게다가 트립토판도 많이 들었습니다. 호박씨는 사과, 건포도 등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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