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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장병완 "고용참사, 명백한 정책실패…靑정책실장·고용장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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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적 발상전환과 인적쇄신 필요"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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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0일 올해 7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데 대해 "명백한 정책실패"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청와대 정책실장은 독불장군이 아닌 지휘자로 바꿔야 하고, 고용을 외면하는 고용부장관도 즉시 경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지난해 정부 출범과 함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에도 예산 집행 전 추경 밀어 붙였는데 결과는 사상 최악의 고용참사가 났다"며 "명백한 정책실패"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 원내대표는 "저성장과 고용참사는 비단 현 정부만의 실정은 아니다"라면서도 "문재인 정부 경제 실패의 이유는 재정투입과 공공영역에만 기댄 경제성장, 이념에 사로잡힌 청와대 참모들이 주도하고 무리한 노동정책을 강요하는 정부·여당의 무책임에 있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아울러 "정부의 역할은 민간 경제를 촉진시켜 경제성장을 돕는 것"이라며 "청와대는 연말까지 기다려달라는 안이한 판단과 함게 재정투입이라는 신물나는 레코드만 재생하고 있는데, 경제정책에 있어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과 함게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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