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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MVL 호텔=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벤투 체제 하 첫 번째로 공개될 국가대표팀 명단은 소속팀 출전 여부, 역할 수행 능력이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MVL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7일 축구 대표팀에 공식 부임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다.
벤투 감독은 오는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A매치 2연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20일 한국땅을 밟은 벤투 감독은 데뷔전인 만큼 '벤투호 1기' 선발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에는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주축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본선에 뛰지 못했다고 해서 발탁이 불가한 것은 아니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예선은 함께 했으나 본선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벤투호 1기에 합류할 선수들은 소속팀에서의 출전 여부 그리고 선수 개개인이 얼마나 자신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지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소속팀에서의 활약상이 좋지 못하거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과감히 배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 소집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선수들을 뽑을 것이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거나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한다면 소집되기 어려울 것이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에 앞서 "오는 27일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번째로 소집될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향후 4년 간 축구 대표팀을 이끌 벤투 감독의 첫 번째 명단에 포함될 선수는 누가 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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