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24일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일본 영해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해상보안본부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앞바다 일본 영해에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잇따라 들어와 항해 중이라며 일본 영해에서 나가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 사이 영유권 분쟁이 있는 지역이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 부근 일본 영해를 침입한 것은 올해 들어 16일째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있는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전환해 정보수집에 나서는 한편, 주일 중국 대사관 공사에게 전화로 항의했다.

센카쿠 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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