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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이현호 기자=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벤투 감독은 원톱 공격수에 대한 자신의 축구 철학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0 완승을 기록했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벤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항상 이겼을 때는 기분이 좋고 축하받을 기분이 든다. 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승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선수들이 보여준 플레이에 대해서 만족을 느낀다"면서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 경기에 앞서 벤투 감독이 소집한 명단에는 남태희와 지동원의 이름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남태희와 지동원을 선발한 이유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선수 선발할 때 최대 능력치 발휘 가능한 선수를 발탁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면서 "원톱 공격수 같은 경우에는 선수의 스타일과 상대의 전술을 고려한다. 그보다도 원톱이 중앙에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폭넓게 움직이며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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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일문일답]
-승리 소감
항상 이겼을 때는 기분이 좋고 축하받을 기분이 든다. 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승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선수들이 보여준 플레이에 대해서 만족을 느낀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수비도 좋았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뒤에서 공을 점유하고 빌드업을 시작할 때 공간을 창출해줬기 때문에 원하는 플레이가 나왔다.
-기성용이 아닌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
말씀드리기 앞서, 오늘 승리에 선수들과 팀원들이 즐거워해야 한다. 주장직 선임에 대해서는 팀 내부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 이에 대해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마쳤다. 그리고 기성용은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꾸준히 뛸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기성용이 과거에 비해 공격적으로 뛴 이유
첫째로 우리의 플레이스타일을 고려한다. 두 번째로 경기에 필요한 선수의 기량을 고려한다. 기성용은 뛰어난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용을 오늘처럼 기용했다. 전반전 45분만 뛴 것은 소속팀 출전 시간 등 모든 것을 고려해서 출전 시간을 정했다.
-장현수가 두 가지 포지션에서 뛴 이유
딱히 (멀티 포지션 능력을) 점검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기성용을 교체하겠다고 결정한 이후 미드필더 소화가 가능한 장현수를 미드필더로 올렸다. 그리고 수비수 김민재를 넣었다.
-오랫동안 발탁되지 않던 지동원과 남태희 선발한 이유
선수 선발할 때 최대 능력치 발휘 가능한 선수를 발탁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원톱 공격수 같은 경우에는 선수의 스타일과 상대의 전술을 고려한다. 그보다도 원톱이 중앙에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폭넓게 움직이며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원한다.
-김민재 교체시 어떤 주문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수비 전술에 대해 주문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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