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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A-현장메모] '사뭇 진지'했던 마지막 훈련...벤투호, 칠레전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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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김병학 기자= 칠레전을 하루 앞둔 벤투호의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KEB 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을 치른다.

2연승을 노리는 한국은 칠레전을 앞두고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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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기 앞서 대표팀은 세 개 조로 나뉘어 간단한 놀이와 함께 몸을 풀었다. 축구공을 땅에 떨어트린 선수가 딱밤을 맞았는데 송범근이 벌칙의 희생양이 됐다. 전체적으로 웃음기 가득한 분위기였다.

벤투 감독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훈련장으로 복귀하자마자 선수들을 센터서클로 불러 모았다. 화기애애했던 훈련 분위기는 이때부터 사뭇 진지해졌다. 피치 위로 흩어진 대표팀은 서로 패스를 주고 받으며 간단하게 몸을 풀었다.

이후 선수단은 세 개 조로 나뉘어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주도 하에 본격적으로 몸풀기에 들어갔다. 가볍게 러닝을 뛰고 좌우로 스텝을 밟으며 훈련에 주력했다. 벤투 감독은 코치진과 함께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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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훈련은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역시 세 개 조로 나뉘어 세 선수가 패스를 주고 받으면 가운데 있는 한 선수가 공을 빼앗기 위해 압박을 가하는 식이었다. 강한 압박을 고수하는 칠레의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 전술 훈련으로 보였다.

지난 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됐던 훈련 분위기와 비교하자면 15분간 공개된 이번 훈련은 사뭇 진지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실전 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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