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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우사인 볼트가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와 계약이 무산되며 A리그 데뷔가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축구선수의 꿈은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평소 축구광으로 알려진 볼트는 육상계를 떠난 후 꾸준히 프로축구팀의 문을 두드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남아공, 노르웨이 프로팀에 입단 테스트를 본 것이다. 번번이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볼트는 지난 8월부터 호주 A리그의 센트럴코스트 유니폼을 입고 연습생이 됐다.
볼트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 맛을 봤고, 센트럴 코스트도 최근 볼트 측에 정식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 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재정적으로 도움을 줄 외부 파트너의 등장이 절실했지만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ESPN'은 3일 "센트럴 코스트와의 계약은 무산됐지만, 볼트는 여전히 낙관적"이라면서 "축구선수로 뛸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오길 바라고 있다"며 다른 팀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트의 대리인은 "볼트는 센트럴 코스트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훌륭했다"면서 "계약 문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센트럴 코스트와의 협상이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잘 마무리했다. 다른 팀과 함께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볼트도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겠단 각오다. "에이전트에게 접촉해오는 팀들이 있다고 들었다"던 볼트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궁금하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는지 지켜보자"며 타 팀과의 계약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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