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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OK저축은행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16-25, 25-22, 25-21, 25-14)로 승리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8승4패(승점 24)로 2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4연패에 빠지며 3승9패가 됐다.

이날 요스바니는 서브에이스 7개를 포함해 33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의 몫이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손현종의 백어택으로 포문을 열었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 하현용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8-3으로 격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KB손해보험은 14-12 리드 상황에서 연속 8득점을 폭발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OK저축은행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18-19로 뒤진 상황에서 조재성, 요스바니의 퀵오픈에 이어 요스바니가 오픈 공격을 적중시키는 등 연속 4득점에 성공했다. 먼저 24점 고지에 오른 OK저축은행은 상대 범실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도 OK저축은행의 승리였다. OK저축은행은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 요스바니의 백어택으로 3연속 득점을 뽑아낸 뒤 요스바니가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OK저축은행은 4세트 역시 승리로 매조지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OK저축은행은 25점에 도달하는 동안 KB손해보험의 점수를 14점으로 제한했다.

경기는 OK저축은행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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