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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건조하거나, 탁하거나' 겨울 공기... 호흡기질환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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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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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가습기·물 마시기·손 씻기...습도조절과 위생관리로 바이러스 예방

-미세먼지·황사 주의, 날씨예보 확인해야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은 주말 건강하게 잘 보내셨나요?

◆ 신현영: 그럼요. 동엽 씨는요?

◇ 이동엽: 저는 건강하게 못 보냈습니다. 집이 건조하다 보니까 목이 좀 칼칼하고, 기침도 좀 나고 그러더라고요.

◆ 신현영: 집에 가습기는 있으시죠?

◇ 이동엽: 가습기는 있는데 틀지는 않습니다. 틀어야 해요?

◆ 신현영: 습도 중요합니다.

◇ 이동엽: 겨울철에 습도가 중요하군요. 그런데 제 주변에서도요. 숨쉬기가 힘들다는 친구들도 있고, 겨울철 호흡기질환이 발생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왜 이런 걸까요?

◆ 신현영: 공기가 차고 건조해지면서 바이러스가 활동을 많이 하는 거거든요. 감기나 독감, 천식 이런 것들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요. 주로 기관지도 잘 수축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들이죠.

◇ 이동엽: 제 아는 분은 겨울철만 되면 마른기침이 쉴 새 없이 난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이런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 신현영: 우선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되도록 외출은 효율적으로, 마스크나 목도리 착용을 꼭 하시고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나 가글 같은 위생관리, 중요하겠습니다.

◇ 이동엽: 위생관리만 철저하게 해도 예방이 되는군요. 그런데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맞습니까?

◆ 신현영: 예, 맞습니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면서 증상이 악화하거든요. 우리 몸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시고, 휴식, 영양도 도움 되겠습니다.

◇ 이동엽: 그럼 끝으로요. 겨울철 호흡기질환, 특히 주의해야 할 분들이 있을까요?

◆ 신현영: 예. 요즘은 미세먼지랑 황사가 더 큰 걱정 같아요.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날씨예보를 잘 보시면서 따뜻한 낮에, 공기가 맑을 때 외출하는 전략을 잘 세우는 것, 좋습니다.

◇ 이동엽: 여러분, 잘 들으셨죠? 오늘 궁금증이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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