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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프랑크푸르트(독일)] 이명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리베리의 멀티골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2위에 올랐고, 1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라인업] 훔멜스 워밍업 도중 부상, 프랑크푸르트도 레비치 부상으로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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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킥오프를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훔멜스가 워밍업 도중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로 인해 벤치에 있던 보아텡이 급하게 선발로 투입됐다.
뮌헨의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알라바, 보아텡, 쥘레, 하피냐가 4백에 섰고, 키미히와 마르티네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2선에는 뮐러, 티아고, 리베리가 출격했고, 원톱은 레반도프스키였다.
프랑크푸르트 또한 레비치가 부상으로 빠졌다. 프랑크푸르트의 골문은 트랍이 지켰다. 은디카, 팔레테, 살세도가 3백에 섰고, 코스티치, 페르난데스, 빌렘스, 다 코스타가 중원에 포진했다. 가치노비치, 요비치, 알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 치열한 공방전, 바이에른 뮌헨 선제골
포문은 프랑크푸르트가 열었다. 전반 8분, 역습 기회에서 가치노비치가 우측의 다 코스타에게 벌려줬고, 다 코스타가 슈팅했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알레의 슈팅을 쥘레가 태클로 막아내며 프랑크푸르트는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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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키미히가 올린 코너킥을 마르티네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트랍 골키퍼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양 팀의 균형은 전반 35분에 깨졌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앞에 두고 레반도프스키가 쇄도하는 리베리에게 가볍게 내줬고, 리베리가 빈 골대를 향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뮌헨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전반 44분, 뮐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뮌헨이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 리베리 추가골+하피냐 쐐기골...바이에른 뮌헨, 2위 도약
후반 7분, 리베리가 밀어준 기회를 레반도프스키가 트래핑 실수를 저지르며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프랑크푸르트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 코스타의 헤더가 노이어 정면으로 향하며 동점골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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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4분, 프랑크푸르트는 페르난데스 대신 뮐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6분 요비치가 때린 슈팅이 옆그물을 강타했다. 프랑크푸르트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32분 알레의 헤더가 허공을 가르며 고개를 떨궜다.
후반 34분, 리베리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프랑크푸르트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후반 44분 하피냐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프랑크푸르트의 골망을 재차 갈랐다. 추가시간이 3분 주어진 가운데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뮌헨이 프랑크푸르트를 격파하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결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0) :
바이에른 뮌헨(3) : 리베리(전반 35분, 후반 34분), 하피냐(후반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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