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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몰타, 지중해에서 조난한 난민 69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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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섬나라 몰타가 근해에서 조난당한 난민들을 구조했습니다.

몰타 해군은 어제(30일) 몰타 남서쪽에서 약 200여km 떨어진 해상에서 허름한 목선이 조난 신호를 보내옴에 따라 구조대를 파견해 이 배에 타고있던 난민 69명을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난민들은 몰타 수도인 발레타의 항구를 통해 몰타에 입국했습니다.

몰타 당국은 그러나 난민들의 상태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몰타 당국의 구조 작업은 지중해에서 난민 구조에 나선 비정부기구의 선박 2척이 유럽 각국으로부터 입항을 거부당하며, 배에 타고 있는 난민 49명이 지중해를 정처 없이 떠돌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지난 22일 리비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하던 보트에 타고 있던 난민 32명을 구조한 네덜란드 선적의 NGO 구조선 '씨 워치'와 지난 29일 리비아 연안 공해상에서 난민 19명을 구조한 독일 선적의 '씨 아이'는 난민들을 내려놓을 항구를 찾지 못해 지중해를 맴돌고 있습니다.

이들 NGO는 이탈리아, 몰타,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 입항을 타진했으나, 어느 곳에서도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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