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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합의문에서 브렉시트 이후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가 하드 보더를 피하기 위해 별도 합의가 있을 때까지 영국 전체를 EU의 관세동맹에 잔류시키는 ‘백스톱(Backstop·안전장치)’을 두기로 했다.
하지만 영국 의회 내 브렉시트 강경파 의원들은 종료 시기가 불명확한 이 같은 안전장치가 합의문에 담겨 있으면 EU에 계속해서 종속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다음 주 의회 개원을 앞두고 EU 지도부를 만나 백스톱 관련 확답을 얻어낼 계획이나, EU는 메이 총리가 바라는 확약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성탄절을 기점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던 영국 의원들은 오는 7일 의회에 복귀하며, 14일 주간에 승인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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