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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대장암 예방의 첫걸음은? 내시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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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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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대장 내로 삽입, 대장 점막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대장암을 비롯하여 용종, 염증과 출혈 병변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최근 내시경 기기와 기술의 발전으로 대장 용종의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으며, 대장암으로 진단받았더라도 초기라면 내시경 절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권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장안을 깨끗이 비우는 장정결입니다. 검사 전날 혹은 당일 장정결제를 복용하는데, 물을 포함해 3L 이상을 먹어야합니다. 장정결이 불완전하지 않으면, 검사 시 대장에 음식물이나 대변이 남아 있게 되므로 용종은 물론 대장암 발견이 어려워 정확한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기존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조직 검사나 용종절제술 시 출혈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검사 전후 복용을 중단해야 하며, 담당 의료진에게 해당 사실을 사전에 알려야 합니다.

정확한 관찰을 위해 공기를 장내에 주입하기 때문에 검사 이후 복부팽만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드물게 장 점막이 손상되어 장이 터지거나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복통이 심하고, 항문으로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용종절제술 등 시술을 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시술 후에는 의료진의 지시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만 35세 이전에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면, 대장의 건강을 생각하여 한번쯤 받아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후 검사 시기는 결과(용종의 크기, 종류, 개수 등)에 따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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