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최저임금 결정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날 “지난해 벤처투자가 늘었고, 벤처기업 매출도 늘었다”며 “벤처투자가 처음으로 3조3000억원을 돌파했고,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벤처기업도 처음 600개를 넘어섰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들은 기술개발에서도 성과를 냈다. 어떤 중소기업은 수입에 의존하던 금속절삭가공 장비를 국산화해서 동유럽까지 수출 활로를 열었다”며 “신발을 만드는 어떤 중소기업은 폐업의 위기를 맞았으나 친환경 소재 신발로 미국 시장을 개척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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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노동시간 단축을 보완하고 최저임금 결정제도를 개선하겠다. 저를 포함한 공직자들이 산업현장을 더 자주 찾고 여러분과 더 깊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혁신성장과 관련해서는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인 R&D 예산을 중소벤처기업의 개술개발을 포함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규제혁신과 관련해서는 “속도를 내겠다”며 “규제혁신 4법을 제대로 시행하겠다.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께서 체감하시도록 규제개선을 더 과감하면서도 더 꼼꼼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포용적인 산업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며 “불공정 거래를 없애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장치를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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