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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강제징용 피해자와 소송

문 대통령 "日, 겸허한 자세 가져야...징용 배상 정치 쟁점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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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이 이 사안을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도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것은 한국 정부가 만들어낸 문제들이 아닙니다. 과거의 불행했던 오랜 역사 때문에 만들어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저는 일본 정부가 거기에 대해서 조금 더 겸허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일본의 정치인들, 지도자들이 자꾸 그것을 정치 쟁점화해서 문제를 더 이렇게 논란거리로 만들고 확산시켜나가는 것은 현명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부분의 판결에 대해서 일본도 마찬가지고 한국도 마찬가지고 세계 모든 문명 선진국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삼권분립에 의해서 사법부의 판결에 정부가 관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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