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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AC ISSUE] 달라진 손흥민의 위상, 英언론도 '벤투호 훈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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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위상이 확실히 달라졌다. 2019 UAE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을 영국 언론들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미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아시안컵을 시청할 수 있는 방법까지 공유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C조 1위의 주인공을 가리는 한판승부다.

벤투호는 중국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현지시간으로 15일 저녁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중국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공식 기자회견에는 한국 취재진의 곱절에 달하는 취재진이 자리해 기자회견장을 가득 메웠고, 훈련장에서도 부리나케 자리를 선점해 한국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중국 CCTV는 지난 14일에 이어 15일에도 훈련장에서 한국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생중계했다. 훈련이 초반 15분만 공개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카메라에 하나라도 더 담기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진행자가 짧은 시간 동안 패널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분석하기도 했다.

손흥민에게 포커스를 맞춘 특집 방송을 기획한 방송사도 있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 취재진에게 수차례 인터뷰를 요청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미치는 실제 영향과 한국 내 손흥민의 인기 등 손흥민 관련 정보를 하나라도 더 모으기 위해 애썼다.

손흥민을 주목하는 것은 아시아뿐만이 아니다. 영국에서도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국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며 손흥민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3월까지 나올 수 없는 가운데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케인은 적어도 11경기에 나설 수 없고, 손흥민도 몇 주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소식을 전했고, 이어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만약 한국이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2월 1일까지 돌아올 수 없고, 풀럼, 왓포드, 뉴캐슬, 첼시전에 나설 수 없다"며 손흥민의 복귀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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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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