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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반드시 입원치료 아냐...약 처방도 가능
-대상포진은 초기관리가 중요, 방치하면 합병증까지
-재발 가능성 있어 면역력 관리와 예방접종 필수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지난 시간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대해서 이야기했잖아요. 그런데 예방 전에 덜컥 걸려버리는 사람들도 있을 건데요. 그러면 그런 분들은 치료를 어떤 식으로 받아야 하나요? 혹시 병원에 입원해야 하나요?
◆ 신현영: 꼭 입원치료가 필요한 건 아니거든요. 진단이 되면, 또는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요.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를 먹는 약으로 처방받을 수 있어요.
◇ 이동엽: 그러면 치료를 잘해야 나중에 고생을 안 할 것 같은데, 치료나 관리를 잘못하면 합병증 이런 것도 걸릴 수 있어요?
◆ 신현영: 예, 맞습니다. 초반에 치료해야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겠죠. 방치하면 흔하지는 않지만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머리 쪽으로 가서요. 실명되거나 뇌염, 신경염, 중풍 이런 것도 보고되고 있어요.
◇ 이동엽: 끔찍합니다. 그러면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대상포진 환자들이 조심해야 할 부분이 어떤 게 있을까요?
◆ 신현영: 우선 바이러스와 잘 싸우기 위한 건강한 면역력 유지가 중요하겠는데요. 평소에 무리하지 마시고요. 질병이 있다면 잘 관리하셔야 하고, 충분한 영향, 휴식, 숙면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충족해야죠.
◇ 이동엽: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 번 걸리면요. 보통 병들은 면역이 생긴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대상포진도 한 번 걸리고 나면 면역이 생길 수 있는 거예요?
◆ 신현영: 안타깝게도요. 대상포진은 재발할 수 있어요. 내 몸 안에서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또 취약해지면 활성화되거든요. 이렇기 때문에 대상포진 걸린 분도 꼭 예방접종을 챙기셔야 하는 거죠.
◇ 이동엽: 예방접종을 또 해야 하는 거예요? 그러면 재발 가능성 있는 대상포진 환자들은 누구나 예방접종을 해라. 이렇게도 되나요?
◆ 신현영: 예, 꼭 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 이동엽: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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