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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도르트문트] '건강한' 로이스, 리그 18경기 12골 9도움 '완벽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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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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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도르트문트(독일)] 이명수 기자= 마르코 로이스는 불운의 아이콘이다. 번번이 부상으로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낙마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하지만 적어도 올 시즌은 로이스에게 부상과 불운은 없고, 12골 9도움을 터트리며 도르트문트를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6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로이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한 경기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9점 앞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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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는 후반 15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후반 22분, 게레이루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도르트문트는 5-1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올 시즌 로이스는 '완벽' 그 자체이다. 도르트문트 주장으로 임명된 로이스는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나서 12골 9도움을 터트리고 있다. 경기 당 한 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득점 2위, 공격포인트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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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 년 간 로이스는 건강하게 전체 시즌을 치른 기억이 거의 없다. 특히 국내에서는 로이스가 '불운의 아이콘'으로 인식되어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평가전에서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고, 독일의 월드컵 우승을 TV로 지켜봐야 했다. 또한 유로 2016을 앞두고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되며 부상과 로이스의 악연은 이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 로이스는 달라졌다. 지난 주말 라이프치히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입긴 했으나 1주일 만에 회복했고, 이날 하노버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쏘아 올렸다.

'건강한' 로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는 19라운드까지 진행 된 현재 승점 48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9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로이스 뿐만 아니라 알카세르, 산초, 괴체 등이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는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꺾일 줄 모르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고, 7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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