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낭만주치의] 백신 없는 RSV, 신생아 감염되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1월 29일 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린아이는 RSV 감염될 수 있어, 비말 감염 조심

-예방접종·약 딱히 없어 면역 관리 중요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지난 시간에 홍역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잖아요. 그런데 홍역 말고 또 하나 신경 쓰이는 게 있습니다. 바로 RSV라고, 급성호흡기감염증이라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 신현영: 예, 맞아요.

◇ 이동엽: 신생아한테 엄청 위험하다고 들었어요. 저희 집에 지금 셋째 신생아가 와 있거든요.

◆ 신현영: 이게 한국말로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라고,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데요. 신생아들한테는 폐렴으로 잘 이행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러면 어른들은 여기 감염되거나 했을 때 큰 문제는 없을까요?

◆ 신현영: 보통 정상면역을 가지고 있는 어른이라면 RSV는 간단하게 감기처럼 지나가는 거죠. 그래서 내가 걸렸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이동엽: 그러면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됩니까?

◆ 신현영: 이게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게 되고요. 기침이나 콧물 같은 분비물들이 공기를 떠다니다가 전염되거든요. 그래서 더욱더 조심하셔야 하는 거죠.

◇ 이동엽: 그러면 홍역은 예방접종이 있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RSV는 예방접종이 없습니까? 만약 없으면 약이라도 있을까요?

◆ 신현영: RSV는 예방접종도 없고 치료약도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증상치료를 하게 되는 거죠. 예를 들어서 열나면 열 떨어뜨리고, 탈수 되면 수액 주고. 그러면서 증상이 심할 땐 입원치료를 하게 되는 거죠.

◇ 이동엽: 정말 말만 들어도 끔찍합니다. 특히 부모가 아이가 아플 때 밤새도록 치료해줘야 하잖아요. 되게 힘들 것 같은데, 그러면 가정에선 어떻게 하면 조심할 수 있을까요?

◆ 신현영: 주로 6~12개월 신생아들이 면역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더 조심하셔야 하고요. 초기 6개월은 엄마에게서 받은 면역력으로 버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튼튼하게 됩니다. 겨울철에는 컨디션을 잘 유지하면서 잘 먹고 잘 자고, 그리고 위생관리 철저히 하고. 그러면서 유행 시기다, 그럴 때는 외부 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동엽: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YTN 네이버 채널 구독하고 백화점 상품권 받자!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