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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1월 30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스케줄에 맞게 일 단위, 주 단위 등 계획할 수 있어
-보상심리→요요 이어질 수도... 무리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해야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요즘 새로운 다이어트 바람이 부는 것 같은데요. 교수님은 다이어트 한 번도 안 하셨죠?
◆ 신현영: 저는 평생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요. 과하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런데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마 들어보셨을 건데. 먹으면서 살 빼는 방법, 간헐적 단식이라고 하던데 이건 어떻게 하는 거예요?
◆ 신현영: 사실 이것이 그리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은 아닌데요. 일정 시간 단식하고 정해진 활동시간에 식사하는 겁니다. '8시간 식사, 16시간 금식', '5일간 식사, 2일간 단식' 등 다양한 형태로 할 수 있는 거죠.
◇ 이동엽: 그럼 전체 기간은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
◆ 신현영: 본인이 일 단위 또는 주 단위로 결정하실 수 있죠. 일과 휴식 등 본인의 스케줄을 고려하셔서요. 무리되지 않도록 하는 공복 시간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 이동엽: 그런데 저는 사실 해보지 않아서 좀 의심이 드는데, 이게 정말 효과가 있습니까? 의학적으로 보면 어때요?
◆ 신현영: 사실 다이어트의 기본은요. 칼로리를 감량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대하는 거잖아요. 간헐적 단식도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고요. 실제로 정해진 시간에만 식사하면서 칼로리를 초과하지 않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런데요. 사실 다이어트보다 더 중요한 게 요요가 다시 오면 안 되잖아요. 부작용은 없는지, 이런 것들이 궁금합니다.
◆ 신현영: 물론 있을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평소보다 고칼로리의 음식을 먹으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무리하게 금식 시간을 늘린다. 이러면 보상심리가 생겨서요. 오히려 폭식을 유발할 수 있는 거죠. 본인의 리듬에 맞게 자연스럽게 시간을 결정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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