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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는 안되니까...유베-뮌헨, 맨유 GK 유망주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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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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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골키퍼가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설의 주인공은 맨유의 핵심 자원인 다비드 데 헤아가 아닌 유망주 골키퍼 딘 헨더슨(21)이다.

헨더슨은 칼아일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1년 맨유 유스팀으로 합류했다. 잉글랜드 16세부터 17세, 20세, 21세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유망한 자원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맨유가 워낙 큰 구단이고 데 헤아의 존재감 때문에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맨유는 데 헤아 외에도 세르히오 로메로, 리 그란트를 백업으로 보유하고 있어 헨더슨의 출전 기회는 아직까지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맨유는 스톡포트 컨트리를 시작으로 그림스비 타운, 슈루즈버리 타운에 임대 보내 1군 경험을 쌓게 했다. 이번 시즌 역시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시켰다.

헨더슨는 이번 시즌 셰필드의 확고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리그에서만 30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셰필드는 헨더슨의 안정적인 활약에 힘입어 선두 노리치 시티에 3점 뒤져 승격 플레이오프권인 3위에 올라있다.

헨더슨의 활약에 많은 팀이 그의 성장세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을 비롯해 영국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 등 다수 매체가 헨더슨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은 걱정할 필요 없다. 데 헤아는 유벤투스로 가지 않는다. 다만 젊은 골키퍼 헨더슨은 이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자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이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 마티아 페린을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헨더슨이 맨유 1군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활용해 영입에 나섰다. 뮌헨은 제이든 산초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서 성공한 이후 잉글랜드 유망주들을 눈여겨 보고 있고 헨더슨은 그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 외에도 아스널과 토트넘 등 EPL 구단들이 헨더슨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헨더슨은 지난해 여름 맨유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맨유는 계약을 맺을 당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권리를 얻어 최대 2021년 여름까지 헨더슨을 팀에 남길 수 있다. 맨유 측은 최대한 헨더슨을 남기길 원하는 가운데 '데일리 메일'은 "뮌헨과 유벤투스의 레이더망에 헨더슨이 걸리면서 맨유는 힘든 싸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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