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과 유공자 폄훼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5·18을 모독한 적이 없고, 법에 명시된 대로 북한군 개입 의혹을 밝히자는 주장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8일 문제가 된 국회 공청회를 주최한 김진태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여야 합의로 제정된 5·18 진상 규명 특별법을 보면 북한군 개입 여부의 진상을 밝히게 돼 있다면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공청회 참석자들의 발언은 주관적인 것이고, 진짜 유공자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알 권리 차원에서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순례 의원도 YTN과의 통화에서 5·18 유공자 가운데 다른 지역 사람이 포함돼 있거나, 실제 유공자가 아닌 사람도 들어가 있다는 의혹이 있어 사실관계를 파악해보자는 뜻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5·18 광주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했다는 다른 사람의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지만원 씨의 북한군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라 할 이야기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YTN이 드리는 무료 신년 운세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