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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누엘 노이어(32, 바이에른 뮌헨)가 지동원(27, 아우크스부르크)의 슈팅에 감탄했다. 골키퍼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3 역전패했다.
지동원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했다. 전반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13초 만에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서갔다. 좌측에서 막스가 올린 크로스가 고레츠카 맞고 그대로 뮌헨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7분, 우측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코망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전반 23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그레고리치 맞고 흐르자 지동원이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노이어가 다이빙 해봤지만 막을 수 없는 궤적으로 공은 골문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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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의 골에도 불구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2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결국 2-3 역전패로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었다.
지동원의 득점은 임펙트가 컸다. 경기 후 독일 내 중계방송사 '유로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선 노이어는 "상대 팀의 골은 엄청났다. 첫 골은 자책골이었고, 두 번째 골도 똑같은 코스였다"면서 "공이 페널티 마크에서 흐르자 지동원이 다이렉트로 때렸고, 골키퍼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노이어는 "이후 우리는 수비를 잘했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비록 경기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리버풀전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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