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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위암 수술의 원칙은 암과 전이 가능성이 있는 주위 림프절을 모두 절제하는 것입니다. 림프절은 혈관을 따라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절제 시 혈관이 손상 받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조기 위암은 복강경 위절제술과 로봇수술로 치료 가능합니다. 복강경 위절제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으며, 절개 부위가 작아 미용적으로 우수합니다. 또한, 장운동 기능 회복이 빠르고 폐기능 보존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로봇수술은 복강경 수술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부위를 실제보다 20배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이 더욱 섬세하게 수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봇 팔이 흔들리거나 떨리지 않고 정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암이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절제할 수 있습니다.
복부 CT상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거나 점막암 중에서도 궤양이 있는 병변이라면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조직학적 분화도가 좋지 않고 병변의 크기가 3cm 이상, 점악하층 침윤이 의심될 때 역시 치료 효과가 높습니다.
위암은 수술 후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한 금연, 금주와 같은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도움말 : 경희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김용호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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