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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트렌디함에 따뜻함까지"..'모두의 주방' 광희X이청아X사쿠라가 말한 힐링+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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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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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와키 사쿠라, 이청아, 광희/사진=민선유 기자


혼밥이 지겨운 요즘 사람들을 위한 소셜 다이닝 주방이 열린다.

Olive 새 예능프로그램 '모두의 주방'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이청아, 광희, 박상혁CP, 김관태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상혁CP는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할까 하다가 소셜다이닝이란 것을 처음 접했다. 그동안 제가 해오던 방송이 '룸메이트', '섬총사', '서울메이트'같이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모여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또 강호동씨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했다. 올리브 채널에서는 처음 예능을 만드는 건데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예능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관태PD는 "출연자들이 식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소소하지만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공유할 수 있느 감정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박상혁CP는 "프로그램 특성상 인원 변동이 종종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새로운 출연진의 투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광희는 촬영을 하면서 느꼈던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광희는 "저희가 촬영을 할 때 게스트와 반가운 이야기를 나누다가 배가 고파지면 요리를 시작한다. 아무래도 프로그램의 기본 베이스가 요리다. 그런데 제가 요리를 하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놀랐다. 하다보면 호동이 형이 요리를 마무리하자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가끔 요리가 안 나오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광희는 "요리도 해야 하고 토크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또 제가 요리를 잘한다고 소문이 나서 잘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고 요리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그러나 광희는 "카메라와 제작진 분들이 촬영장 안에 없다. 그러다 보니 하고 싶은 얘기하고 밥먹고 오시는 게스트분들도 편히 있다 갈 수있는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장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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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는 "제가 예능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예능에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데 이 프로가 배우분들한테는 굉장히 편한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광희씨가 말한 것처럼 방송을 하기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서 온 적이 많았다"고 말해 소셜 다이닝 프로의 훈훈함을 전했다.

이청아는 "출연진 변동 가능성을 얘기해주셨는데 저는 이 프로가 너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하기까지.

이청아의 말에 박상혁CP는 "프로그램을 만드려면 좀 자극적으로 만드려고 하는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걸 많이 죽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며 '리얼'에 초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청아는 "한 번은 요리를 하다가 한 쪽 면을 다 태워먹은 적이 있다. 그런데 제작진 분들이 한 번도 안 도와주시더라. 그걸 다 해결하면서 아 이게 바로 리얼 프로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점에 광희는 "이제 요리실력 말고 발전된 진행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호동이 형이 제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요리 실력이 많이 느셨다. 그래서 호동이 형이 요리하시느라 바쁠 때 진행 실력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행에 대한 욕심을 밝히며 웃음을 안겼다.

이청아는 "제가 다이닝에는 자신이 없어도 소통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을 챙기면서 도와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 부엌에서 요리를 하다보니 서로의 얘길 하게 된다. 그래서 요리보다는 소통 측면에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시청자들에 대한 당부 인사를 전했다. 사쿠라는 "저는 아직 한국어가 미숙하지만 이 프로를 통해서 저 스스로 성장하고 싶고 이 프로를 통해 한국의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고 전했다.

이청아는 "저희 프로 보는 팁을 전해드리고 싶다. 저희 프로가 입맛 돋구는데 좋은 프로다. 새로운 레시피도 많다. 그래서 방송 날짜에 맞춰 저희가 해본 요리를 해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다"며 직접 프로그램을 보는 팁을 전수했다.

광희는 "그 연예인의 본 모습과 사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상혁CP는 "아무래도 인기 드라마랑 같은 시간대에 하는데 프로그램 끝까지 잘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다. 살다보면 특별한 음식이 있었으면 하는 날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 프로를 보면서 그런 상을 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관태PD는 "처음 만난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해 나가는지 또 출연진들을 통한 맛있는 이야기 많을 테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을 향해 당부 인사를 전했다.

한편, '모두의 주방'은 초면에 혼자 와서 모든 것을 처음 같이 해보는 사람들 간의 예측불허 소셜다이닝을 주제로 한 요리 예능프로그램으로 오는 24일 정규 편성된 후 첫 방송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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