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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이상근이란 요추와 꼬리뼈 사이에 있는 천추와 고관절을 이어주는 근육을 말합니다. 이상근 증후군이 발생하면 엉덩이나 허벅지 뒤쪽에 통증이 나타나지만, 정확한 통증 부위를 모른다면 허리 디스크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이상근 증후군은 뼈가 아닌 근육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진단만 제대로 된다면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들어 올릴 때마다 엉덩이 쪽이 아프다면 이상근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허리나 서혜부, 회음부, 고관절 부근까지도 통증이나 이상감각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상근과 주변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침, 추나, 약침, 전기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치료 후 경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한약치료를 병행합니다. 한약은 환자의 컨디션을 올리고, 회복력을 높여 빠르고 완전한 치료를 돕습니다.
골반이 비대칭하거나 장시간 자전거를 탄다면 이상근 증후군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습관도 좋지 않습니다. 통증에 시달린다면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으로, 통증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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