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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성인 인구의 대략 1%정도를 차지하며, 주로 중년 여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여러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1시간 이상 관절의 뻣뻣함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손목이나 손가락관절에 발생하며, 점차 어깨, 팔꿈치, 턱관절, 무릎관절, 고관절 등 전신 관절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평생 치료해도 낫지 않는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난치병이 아니며,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면 정상인과 동일하게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연구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관절염증 억제는 물론, 질병 경과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항류마티스 약물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항류마티스제는 면역을 조절해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고, 치료 후 경과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약물치료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증상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관절이 아프다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이 굳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영이나 아쿠아 운동, 자전거 타기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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