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영숙/사진=민선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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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정영숙이 치매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영화 '로망'(감독 이창근/제작 제이지픽쳐스, 메이스엔터테인먼트, MBC충북) 언론배급시사회가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창근 감독과 배우 이순재, 정영숙, 조한철, 배해선이 참석했다.
이날 정영숙은 "요양원도 두 군데 가봤다. 또 측근 중 함께 기도하는 짝꿍이 여의사였는데 치매가 왔다. 치매 걸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계획도 열심히 세웠고, 치매 앓는 환자들의 모양새가 다양해서 뻔뻔하게 연기해봤다"고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알렸다.
이어 "치매 온 동기가 너무 혼자 외롭게 있다 보니깐 우울증이 되고, 우울증이 심해지면 치매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나이 들어 혼자 있는다는 건 악조건인 것 같다. 항시 즐겁게 소통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뇌 손상으로 인해 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 마음을 즐겁게 갖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털어놓으면 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핵가족 시대가 오면서 치매라는 병이 많이 발병하고 있는데, '로망'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배우 이순재, 정영숙 주연의 아릿한 로맨스 '로망'은 오는 4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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