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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미세먼지 재난문자, 국민 건강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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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미세먼지 긴급 재난문자가 국민 건강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610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긴급문자 발송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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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긴급 재난문자 발송이 국민건강에 기여하는지를 물어본 결과 ‘매우 큰 기여를 한다(22.5%)’, ‘조금 기여를 한다(54.9%)’로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77.4%가 긴급 재난 문자 발송이 국민건강에 기여한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기여하는 바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22.6% 수준이었다.

정부의 미세먼지 긴급 재난문자 발송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수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긴급 재난 문자 발송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한다’가 51.2%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신경쓰지 않는다(30.3%)’, ‘짜증난다(12.6%)’ 순이었다.

정부가 계속해서 미세먼지 긴급문자를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보내야 한다’가 62.1%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발송해도 안해도 상관없다(30.8%)’, ‘절대로 보내지 말아야 한다(7.1%)’가 뒤를 이었다.

정부가 미세먼지 긴급 재난문자를 ‘절대로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이유를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서(48.8%)’, ‘다른 긴급 재난문자를 무시할 수 있음(41.9%)’, ‘일이나 업무에 방해(9.3%)’ 순으로 답했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7~74세의 남성 332명, 여성 278명 등 총 610명이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으 95%, 표본오차는 ±3.97%포인트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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