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로고. |
아시아나항공 매각 소식에 원 주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그룹의 관련주들이 16일 일제히 출렁였다.
먼저 인수 후보로 시장에서 거론되는 CJ와 SK, 한화, 롯데 그룹, 호텔신라 중 호텔신라를 뺀 나머지 그룹 계열사의 우선주들은 이날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CJ의 CJ씨푸드와 CJ씨푸드1우, 롯데의 롯데지주우, 한화의 한화우, SK의 SK네트웍스우 등 5개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호텔신라와 호텔신라우는 각각 보합세를 보였다.
아시아나의 모기업인 금호산업의 우선주도 금호그룹 관련주중에서 유일하게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산업우는 지난 11일 이후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금호산업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 상한가 대비 상승폭이 줄어 1000원(6.62%) 오른 1만6100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170원(16.07%) 상승한 8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상한가에 비해 상승폭은 작았으나 지난 8일 이후 8영업일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역시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자회사 아시아나 IDT는 전일 대비 250원(1%)상승한 2만3350원을 기록해 보합세를 보였다.
눈에 띄는 건 전날 상한가를 쳤던 에어부산의 하락이다.
아시아나 관련주들 중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에어부산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060원(11.69%) 하락한 9010원에 장을 마쳤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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