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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살찐 걸까, 부은 걸까? 간단한 '부종' 체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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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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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5월 2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다양해서 찾기 힘든 부종의 원인, 주치의와 상의해야

-혈압약 부작용으로 부종 있을 수도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저희가 지난 시간에 다리 부종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잖아요. 오늘은 스케일이 커졌습니다. 전신 부종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 신현영: 그러시죠.

◇ 이동엽: 살찐 거라고 착각할 수도 있잖아요. 이게 부종인지, 살찐 건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신현영: 사실 병원에 내원하시면요. 저희가 부종을 체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다리의 정강이를 눌러보는 건데요. 무릎 밑쪽에 견골 앞쪽, 주로 뼈가 잘 만져지는 부분이거든요. 이 부분을 눌러서 피부조직이 오랫동안 함몰된다. 그러면 부종의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러면 부종으로 이어지기 쉬운 병도 있습니까?

◆ 신현영: 예, 우리 내부 장기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심장 기능 부전, 아니면 만성 심질환이 있다, 아니면 간경변이 있다, 아니면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이 있다. 이런 경우에도 부종이 같이 동반되는 거죠.

◇ 이동엽: 그러면 병원에서는 또 어떤 검사를 받으면 좋을까요?

◆ 신현영: 사실 이런 검사를 모두 처음부터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에요. 환자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연령에 맞는 가능성 높은 질환에 대한 검사를 순차적으로 하게 되는 거죠. 심부전 있으면 심장 초음파, 또 간이나 콩팥 질환이 의심된다면 복부 초음파를 하면서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를 같이 해볼 수 있습니다.

◇ 이동엽: 참, 혈압약 먹는 사람은 부종도 조심하라고 얘기를 들었는데 이것도 맞는 얘긴가요?

◆ 신현영: 예. 고혈압 다양한 약재 중에서 칼슘채널 기능을 차단하는 약재가 있거든요. 이게 부작용으로 부종을 동반할 수 있어서 이런 경우에는 약물을 바꾸고 호전되는지 볼 필요가 있는 거죠.

◇ 이동엽: 그러면 성별이나 나이대별로도 조심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까?

◆ 신현영: 예, 맞습니다. 사실 나이가 많을수록 여러 질환들이 복합적으로 있고 약물도 다양하게 먹고 있기 때문에 부종의 원인을 샅샅이 찾는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원인을 찾기 어려워서 여러 과를 쇼핑하거나 그러면서 환자, 의사 모두 지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체계적으로 검사와 접근을 할 수 있는 신뢰 있는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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