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를 만나 "고(故)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생전에 ‘안전은 투자다’라고 강조했던 것처럼, 최고 경영자 교체 초기에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전투자와 함께 항공기 운항의 전 과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각별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선DB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는 "최근 항공기 고장으로 인한 장시간 지연 사례가 빈번한 만큼, 특단의 대책을 이행해달라"고 했다. 또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시기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철저한 정비와 자체 계획 중인 비수익 노선 조기 정리도 당부했다.
양 항공사 대표이사들은 정부의 안전관리 강화대책에 공감하며, 자체 안전관리 및 조직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종=김수현 기자(salm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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