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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건강도 챙기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5월 제철 음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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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계절의 변화는 의복, 생활패턴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이는 음식에도 작용한다. 특정한 시기에 새순이 돋고 열매를 맺거나 한창 살이 오르는 제철 음식은 신선하고 맛이 좋아 달이 바뀔 때마다 이를 챙겨 먹는 사람도 매우 많다. 5월에는 어떤 것을 맛보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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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달큼하고 상큼한 매실은 5월부터 수확이 진행되는 열매로 약 3,000년 전부터 약용으로 이용될 만큼 효능이 뛰어난 식재료다. 여기에는 무기질과 비타민, 유기산 등이 아주 풍부한데, 특히 유기산은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하고 소화기관의 활동을 도우며,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매실과 황설탕을 이용해 담근 매실청은 따뜻한 물에 한두 숟갈 타서 먹으면 속이 편안해져 배탈이나 체기가 있을 때 도움이 된다. 또한 요리할 때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해도 좋으며, 알이 굵은 매실은 손질 후 설탕에 재워 숙성 후 장아찌로 만들면 밥 한 그릇을 뚝딱할 수 있는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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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스테미너의 상징으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장어도 5월이 제철이다. 여기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콜라겐, 비타민 A 등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A는 면역력을 향상시켜주고 야맹증, 안구건조증 등 눈 건강에 영향을 준다.

장어는 깨끗하게 손질해 구워서 먹거나 찜, 튀김 등의 방법을 활용해 요리할 수 있다. 장어를 먹을 때는 궁합이 맞는 생강과 함께 먹는 게 좋으며, 복숭아를 같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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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봄 향기를 가득 품은 취나물은 제철에 섭취하면 영양소를 더욱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취나물에는 칼륨이 많은데, 이는 몸에 쌓인 염분을 배출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는 항산화 작용과 피부 노화 방지 효능이 있는 비타민 A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다.

취나물은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꽉 짜서 된장, 참기름, 다진 마늘 등으로 양념해 먹거나 밥을 지을 때 넣어서 먹으면 은은하게 풍기는 봄 냄새와 함께 맛있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kyj00@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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