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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中, 美관세폭탄에 “보복조치 나설 것”…미중 무역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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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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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율 인상 결정에 “보복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맞대응 의지를 내비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가오 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관세율을 인상하기로 예고한 10일 오전 12시 1분(미국 동부시간)이 지나자마자 발표한 짧은 담화문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오 대변인은 “중국은 제11차 중미 무역 고위급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미국이 중국과 함께 노력해 협력과 협상을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오 대변인은 ‘보복 조치’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미국은 이날 오전 12시 1분, 2000억 달러(약 235조6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렸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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