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낭만주치의] 폴폴 날리는 꽃가루, 어떻게 막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5월 23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괴로운 꽃가루 알레르기, 외부노출 최소화해야

-주치의와 함께 맞춤치료 방법 찾기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요즘 바람이 좀 분다 싶으면요. 하얀 꽃가루인지 솜털인지, 이런 것들이 대기 중에 둥실둥실 콧구멍으로 들어오고 하더라고요.

◆ 신현영: 정말 요즘 꽃향기 향긋한데 민들레 씨부터 떠다니고, 대기오염도 문제죠.

◇ 이동엽: 맞습니다. 그런데 꽃이 피어 있는 건 너무 보기 좋은데요. 기관지가 민감하신 분들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제 아는 분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런지 코를 킁킁거리거든요. 그런데 심지어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정말 괴로워서 힘들어 죽겠다 그러는데, 이럴 때 마스크 같은 걸 쓰면 좀 도움이 될까요?

◆ 신현영: 예, 아무래도 노출을 줄일 수 있는 거죠.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요. 외출 시 어떻게 하면 노출을 줄일까 차단에 신경을 쓰시고요. 외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하나의 전략이죠.

◇ 이동엽: 맞습니다. 그런데 꽃가루가요.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콧속으로 들어오는 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럼 입으로 숨 쉬면 이런 건 괜찮지 않아요?

◆ 신현영: 콧속에는 사실 콧털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먼지나 이런 것들은 거를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들은 아예 100% 차단하긴 어려울 거예요. 특히 바람 부는 날에는 이런 것들이 많이 쏠려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사실 쉽지 않은 일이죠.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런데 또 제 아는 분 중의 한 분은요. 꽃가루라도 막아보겠다고 콧구멍 주변에 핸드크림이나 바세린 같은 끈적끈적한 걸 발라서 이걸 막겠다고 하는데 이게 좋은 생각입니까?

◆ 신현영: 그냥 깜찍한 발상이라고 하고요. 창의적이긴 하십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진 못한 거예요. 그래서 아직까지 의사들이 그걸 권고할 순 없는 거죠.

◇ 이동엽: 그렇군요. 미세먼지가 꽃가루 때문에 일상생활 하기 힘들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약물치료나 이런 걸 받으면 좋을까요?

◆ 신현영: 증상이 악화했을 때는요. 많이 불편하실 거거든요.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이런 것들은 약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약이 많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요. 약물치료와 면역치료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맞춤치료로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레알마드리드 유소년 축구캠프 with YTN PLUS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