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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의 백업 역할을 해줄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윙어 잭 클라크(18)가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단 한 명의 1군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리그에서 4위 자리를 지켜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구단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했던 것. 내달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승리할 경우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만들게 된다.
결승전 준비와 별개로 이적시장에 대비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긴 했지만 주축 선수들이 빠졌을 때 고전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 수뇌부는 주축 선수들에게 구단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이적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고 있다.
여러 선수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토트넘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들의 공통점은 젊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과거부터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데려와 세계적인 선수로 길러낸 경험이 많은 구단이다.
토트넘은 측면 보강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등이 제 역할을 해줬지만 여러 대회를 나서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백업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르주-케빈 은쿠두, 클린튼 은지 등 영입했지만 실패한 자원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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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새로운 선수들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토트넘의 영입 조건에 들어맞는 선수 중 한 명이 리즈의 클라크다. 영국 '토크 스포르트'도 "토트넘이 손흥민, 모우라 등의 백업으로 클라크를 주시하고 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클라크는 2000년생으로 이번 시즌 리즈에서 1군 데뷔한 측면 자원이다. 리그 24경기를 뛰는 동안 선발출전은 단 4차례에 그쳤지만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 영국 매체들의 설명이다. 이번 시즌 기륵은 리그 2골 2도움이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지만 오른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리즈가 기반으로 한 영국 요크셔 지역지인 '이브닝 포스트'도 24일자 기사를 통해 클라크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클라크가 이제야 1군에 데뷔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리버풀 등 많은 팀들이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맨체스터 시티도 클라크의 영입을 고려했던 팀 중 하나였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아직 클라크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하지 않은 상태다. 영국 '메일'은 토트넘이 클라크를 데려가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50억 원)를 리즈에 제안할 것으로 봤다.
'이브닝 포스트'도 "리즈는 지난 두 번의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망주들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에 활용했다"면서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실제로 리즈는 로날도 비에이라(삼프도리아), 크리스 우드(번리), 루이스 쿡(본머스) 등 주축 선수들을 매년 판매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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