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29일 마지막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말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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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용산참사 사건에 대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도 보고받는다. 용산참사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과거사위는 대검 진상조사단에 △김근태 고문 은폐 사건 △형제복지원 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약촌오거리 사건 △남산 3억원 등 신한금융 관련 사건 △낙동강변 살인사건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장자연리스트 사건 △용산참사 사건 등 20여 개 사건에 대해 재조사를 벌이도록 했다.
‘장자연리스트’ 사건과 관련해선 장 씨에 대한 전직 기자의 강제추행 혐의가 드러나 해당 기자를 재판에 넘기도록 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형제복지원 사건의 생존 피해자들과 고(故) 박종철 씨 유족 등에게 직접 과거 검찰의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과거사위는 또 검찰 수사 과정의 인권침해와 검사의 의도적 증거은폐 등을 막기 위한 관련 제도 및 법 개선도 권고한 바 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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