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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코리아, 기발한 아이디어 뽐낸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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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리얼라이즈 유어 드림(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달 동안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블리자드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블리자드코리아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뽐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리얼라이즈 유어 드림(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달 동안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12명의 학생은 블리자드의 다양한 게임 및 e스포츠 관련 미션을 직접 선정하고, 올 1월부터 5월까지 4개월여에 걸쳐 지속적인 팀 활동을 통해 예비 게임인으로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기본 장학금과 별도로 총 1000만원의 추가 장학금이 걸린 이 프로그램에 학생들은 저마다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살아있는 흥미로운 결과물을 제출했다.

지난달 31일 블리자드코리아에서 학생들이 조별로 준비한 결과물들을 선보이고 발표한 평가회가 열린 가운데, 1등의 영예는 오버워치 보드게임을 제작한 ‘레이너’ 조에 돌아갔다.

이들은 오버워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게임 속 화물 호위전에서 궁극기 게이지에 이르기까지 오버워치의 다양한 재미 요소를 보드게임에 충실히 담아냈다. 3D 프린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실제 보드게임 시제품을 준비, 블리자드의 현업 담당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1등 장학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데이터 처리 및 개발 연관 전공 실력을 살려 오버워치 플레이 실력 향상에 도움되는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는 오버워치 통계 사이트를 개발한 ‘둠피스트’ 조, 게임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들과 게임 속 성장 시스템을 접목시켜 레트로 느낌의 퀴즈 앱을 개발한 ‘이세라’ 조 등 나머지 두 조의 프로젝트 결과물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한국장학재단 손지화 부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층 성장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게임 업계에 열정을 갖고 계속 정진해서, 뛰어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리얼라이즈 유어 드림 프로그램은 블리자드코리아가 한국에서만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게임 및 IT 관련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원하는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블리자드의 게임축제인 블리즈컨과 블리자드 본사 방문 등 산업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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