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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A-기자회견] 벤투 감독, "손흥민, 호주전 출전 문제없다"...선발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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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산] 이현호 기자=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암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 대표팀과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 볼리비아, 콜롬비아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한국은 호주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경기에 앞서 6일 오후, 아시아드 경기장 기자실에서 벤투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자리에 참석한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포지션은 내일 정하겠다.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측면이나 중앙 어디에든 쓸 수 있다"면서 다양한 활로를 통해 손흥민의 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몸상태에 대해 "지난주 토요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다. 곧바로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들어와 화요일 저녁에 대표팀에 소집됐다. 평소 일정대로라면 더 일찍 소집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이 같은 일정을 잘 소화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치를 것으로 본다. 내일 경기 뛰는 데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벤투 감독은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선수들을 파악하기에는 여유가 없다. 그동안 소속팀에서 보여준 능력들을 대표팀 훈련에서 어떻게 잘 녹아드는지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관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호주전을 마친 후에는 다음주 서울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2경기에 대해 벤투 감독은 "이전 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 그동안 해온 플레이를 잘 다듬어야 한다. 약한 모습은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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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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