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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글로벌 매출 1조 시대 연 서너머즈워, '차원홀' 업데이트로 다시 도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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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작품도 드물다.

지난 2014년 서비스를 진행한 이후 서머너즈워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누적 136개국에서 매출 TOP10을 기록했고, 이 중 83개국에서 게임 매출 1위, 132개국에서 RPG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2017년도에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넘길 정도로 한국 모바일게임 중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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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서머너즈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2017년 첫 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월드 파이널에서 관객 3천여 명을 동원하고, 지난해 월드결선 생중계 동시 시청자 수 13만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모바일 e스포츠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는 중이다.

이 서머너즈워가 2019년 상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차원으로떠나는 모험을 추가한다. 지난해 '타르타로스의 미궁' 이후 약 10개월 만에 공개되는 새로운 업데이트 콘텐츠인 '차원홀'은 신규 PVE(Player VS Environment) 전투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몬스터 육성 및 전략적 전투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서머너즈 워' 기존 몬스터들의 개성을 반영한 신규 차원이 등장함과 더불어, 기존 몬스터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새로운 각성 시스템이 추가됨에 따라 고도화된 몬스터 전략 육성이 요구돼 유저들의 관심 및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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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새로운 차원의 PVE 전투 콘텐츠, '차원홀'이다. '차원홀'은 전략성이 강조되는 새로운 차원의 PVE 전투 콘텐츠로, 스테이지별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조건에 맞는 몬스터를 사용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어 몬스터 육성 및 전략적인 덱 구성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신규 콘텐츠 '차원홀' 업데이트로 인해 새로운 차원을 탐험하는 시나리오와 신규맵도 추가된다. 기존 월드맵에서 차원홀 지역을 터치하면 새로운 차원맵이 등장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용맹한 야수들의 서식지 '차원 카르잔'과 지혜로운 요정들이 사는 '차원 엘루니아' 두 개의 차원이 먼저 공개되며, 추후 신규 차원 업데이트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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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행동력 '차원홀 에너지'와 입장 제한 조건

먼저 차원홀에서 전투를 즐기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서 통용되는 행동력인 '차원홀 에너지'가 필요하다. 차원홀 에너지는 기존 스테이지에 사용했던 에너지와 달리, 최대 100개까지만 보관 할 수 있으며, 2시간 당 한 개씩 충전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플레이 횟수에 제한이 발생한다.

또한 차원홀의 경우 각 차원마다 고유의 '입장 제한' 조건이 걸려있어 각 조건에 부합하는 몬스터들만이 전투에 참여 가능하다. 차원 '카르잔'은 태생 4성 이하의 몬스터만 입장할 수 있으며, 차원 '엘루니아'는 서로 같은 속성의 몬스터를 사용해 입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입장 제한' 조건에 따라 유저들은 더욱 많은 몬스터들을 새롭게 육성하게 되고, 전략적인 덱 구성 및 조합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PvE 콘텐츠만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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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보스 몬스터 '고대 가디언' 등장

'카르잔'과 '엘루니아' 두 개의 차원에는 각 차원에 맞춰 진화한 보스 몬스터, '고대 가디언'이 등장한다. 전투는 총 세 개의 페이즈(phase)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대 가디언'이 각 페이즈마다 설정된 몬스터를 직접 소환, 해당 몬스터들의 스킬을 조합해 강력한 특수 스킬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차원 '카르잔'의 '포효하는 야수의 숲'과 차원 '엘루니아'의 '꿈꾸는 요정의 안식처'에서 '고대 가디언'과의 치열한 전투를 경험해볼 수 있으며,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 각 차원 별로 등장하는 '고대 룬', '고대 연마석', '고대 보석'을 보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차원홀과 함께 태생 2&3성 몬스터를 활용한 '2차 각성'도 새롭게 등장한다. '2차 각성'은 태생 2~3성 몬스터에 한해 진행되며, 유저들은 이를 통해몬스터의 외형뿐 아니라 스킬 및 기본 능력치를 대폭 상승시킬 수 있다. 특히 기존 각성과 달리 마력/속성 정수를 사용하지 않고, 반복적인 차원홀 플레이를 통해 경험치를 쌓아 각성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서머너즈 워' 서비스 초기에 사랑 받았던 2~3성 몬스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2차 각성을 시킬 경우 태생 등급에는 변화가 없으나 몬스터가 원래 가지고 있던 매력적인 부분을 더욱 부각해 아름답고 강력하게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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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에서는 2차 각성 던전을 통해 총 4종의 몬스터를 선보인다. 차원 '카르잔' 속 또 다른 지역인 '카르잔의 유적'에서 몬스터 '워베어'(3성)와 '이누가미'(3성)를, 차원 '엘루니아'의 '엘루니아의 유적'에서는 '페어리'(3성)와 '픽시'(2성)를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전투 난이도는 총 5단계로, 한 단계를 클리어할 때마다 다음 전투가 순차적으로 오픈 된다.

던전 입장 시 2차 각성 대상 몬스터가 최소 한 마리 이상 포함되어야 하며, 해당 몬스터는 기존 각성이 완료된 상태에서만 전투에 참여 가능하다. 또한 각 던전의 최종 보스는 2차 각성이 진행된 몬스터가 각기 다른 속성으로 변화해 등장하게 된다. 유저들은 2차 각성 던전 전투를 통해 총 5단계의 각성 경험치(AXP/Awaken Experience Point)를 모두 채운 뒤, 해당 몬스터의 스킬 레벱업이 완료된 상태에서 2차 각성을 시도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차 각성이 완료될 경우 기존 몬스터의 스킬은 더욱 강력하게 변화하고, 새로운 스킬로 탄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한 새로운 스킬이 부여됨에 따라 스킬 레벨은 1로 리셋되며, 2차 각성이 완료된 동일 몬스터 또는 데빌몬을 사용해 이후 스킬 레벨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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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2차 각성 던전도 서머너즈워의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2차 각성 던전에서는 2차 각성 경험치 외에도 '고대의 마법석', '엘루니아의 룬 원석' 등 새로운 아이템이 보상으로 제공되며, 해당 아이템을 사용해 마법 제작 연구소에서 '고대 룬' 또는 '고대 연성석'을 제작 할 수 있다.

'고대 룬'은 '고대의 마법석'과 '룬 원석'을 필요로 하며, '고대 연성석'은 '고대의 마법석'과 '고대의 마력원'을 재료로 모아 제작 가능하다.

컴투스 측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향후 순차적인 차원 업데이트를 통해 각기 다른 몬스터들의 개성을 반영한 다양한 스테이지를 공개하고, 완성도 높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 등의 e스포츠 리그를 통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jun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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