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청둥(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 메이트북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미국 정부 제재 여파에 새 노트북 출시 계획을 포기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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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웨이의 주요 사업은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이지만, 최근 PC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위청둥 CEO는 "우리는 컴퓨터를 공급할 수 없게 됐고, 이런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상무부 조치에 따른 타격이다. 지난 5월 미 상무부는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 기업이 화웨이에 부품을 거래하는 것을 제한했다.
이 조치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 구글이 화웨이와 거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에 출시될 예정이던 ‘메이트북’도 MS의 윈도우 OS(운영체제)와 인텔 칩을 사용한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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