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기중앙회에서 ‘2020년 최저임금 관련 중소기업계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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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들의 압박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약 30%나 오른 최저임금이 내년도까지 인상되면 고용을 축소하거나, 대규모 집회에 나서겠다고 공언하는 등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논란이 최근 2년간 이어진만큼 올해 최임위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주(6월17일~6월21일)에는 중소기업계의 어떤 뉴스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최저임금 동결·차등화 적용”… 압박 수위 높이는 中企·소상공인
18일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29.8%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시 신규채용을 축소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기존인력을 감원하겠다는 응답도 18.8%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시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거나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6월 27일로 예정된 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앞두고 지난 17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우려를 표한 이후, 18일에도 중기중앙회 등 15개 중소기업 단체들도 같은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어 업계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최저임금 동결’ 또는 ‘차등화 방안’ 등을 추진하되, 이후 주휴수당 개선 등 전반적인 최저임금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목소리입니다. 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더 이상 국가경제에 악영향 미쳐서는 안 되겠다는 게 중소기업계 의견”이라며 “일부에서는 내년도 임금에 대해 동결 내지 마이너스 의견까지 있는 게 사실이지만, 노사 합의를 보는 것이 업계의 뜻이기 때문에 고심해서 성명서를 만들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상공인들은 △규모별 차등화 적용 △일자리 안정자금 실효성 확보 △내년도 최저임금 고시 내 월 환산액 표기 삭제 등 요구사항들을 최임위가 수용하지 않는다면 지난해처럼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는 압박도 가했다. 권순종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최임위가 우리 요구를 반영하지 않는다면 소상공인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집회를 감행할 수밖에 없다”고 정부에 경고했습니다.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들의 ‘마지막 외침’은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까요.
2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북유럽 순방 성과 대국민 공유회’가 열렸다. (사진=중기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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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북유럽서 경쟁력 뽐내고 온 韓스타트업…“자신감 얻었다”
2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북유럽 순방 성과 대국민 공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이번 대통령 순방에 대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던 기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대통령 스웨덴 순방에 동행했던 이은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이번 순방에서 인상이 깊었던 것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어벤저스’ 군단을 만든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라며 “관광 문화가 발전한 북유럽 국가들은 정작 기술이 미흡한 곳들도 있었는데 우리가 유럽 진출시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는 자신감을 들게 했고 자신감의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함께 자리 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핀란드와 공동 벤처투자펀드 조성을 협의했는데 오는 9월엔 실무진끼리 워크샵을 통해 좀더 구체화하기로 약속했다”며 “핀란드 입장에선 한국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더 쉽게 살 수 있을 것이고, 우리는 핀란드에 설립한 코리아스타트업센터를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로 만들 수 있는 만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2의 벤처붐’이 현실화되려면 이런 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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