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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홍남기 "추경 통과되면 3분기 안에 예산 70%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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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다음 달 초에라도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확정된다면 정부는 올해 3분기 내에 추경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추경안 통과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국회에 간곡히 요청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안을 제출한 지 벌써 63일이 경과됐다"면서 "예년 같으면 추경안이 통과되고도 남았을 기간에 심의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고 속이 탄다"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이 절실하다"면서 관광·물류·보건·콘텐츠 등 유망 서비스 산업별로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서비스산업 혁신전략과 물류산업 혁신방안, 섬유패션사업 활력제고방안, 케이 컬처(K-Culture) 페스티벌 추진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유망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7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제정되는대로 서비스산업발전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김수현 기자(salm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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