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상무이사 겸 운영상BG 총재 딩윈(丁耘)은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열린 ‘5G is on’포럼에서 “화웨이가 압박을 이겨내고 노키아와 에릭슨(Ericsson)을 제치고 한국, 스위스, 핀란드, 스페인, 영국 등 50여개 국가로 부터 글로벌 5G 설비를 주문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기지국은 누적 15만개를 넘어섰으며, 이미 전세계 2/3에 달하는 5G 상용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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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딩윈 총재는 "화웨이는 인터넷보안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회사 최고 강령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믿을 수 있는 과정을 통해서 운영사의 5G 인터넷보안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2009년부터 5G 연구개발에 6억달러를 투입했다. 2019년 현재 5G관련 연구개발자는 1만명이 넘으며, 전체 연구개발비 투입은 단말기 단계를 제외하고 100억위안을 넘어섰다. 독일의 지식재산권 조사 분석 기업인 아이피리틱스(IPlytic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5G 표준필수특허(SEP) 랭킹에서 중국의 화웨이와 중싱이 TOP3에 올랐으며, 그 가운데 화웨이의 SEP는 2160개로 가장 많았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OS ‘훙멍(鴻蒙)’의 생태계를 확장시키기 위한 비장의 무기 ‘방주(方舟)컴파일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개발을 완료한 후 화웨이의 방주컴파일러로 전환을 하면 곧바로 고성능의 APP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APP은 100% 안전하게 훙멍 OS에서 작동한다. 화웨이가 최신 선보인 20시리즈와 5시리즈 스마트폰에서도 방주컴파일러를 지원한다.
방주컴파일러는 훙멍 OS의 성공 여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오는 8월 방주컴파일러의 소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화웨이가 APP 생태계에서 개방적 스탠스를 취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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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5G 스마트폰은 4G와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카드를 함께 장착할 수 있다. 이는 화웨이의 5G 칩셋 ‘바롱5000’의 기저대역이 결정한다.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은 SA / NSA를 모두 지원해 5G 네트워크를 사용하다 5G신호가 불안정하면 4G 네트워크로 자유롭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hanguogeg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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