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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가 미국 제품의 구매 허용을 승인할 제품들은 “다른 나라에서도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감한 장비의 제품에 대해서 여전히 거래제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도 일반적인 사면이 아니다”라면서 “화웨이는 이른바 '거래제한' 목록에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상무부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한 미국 기업이 화웨이에 제품을 팔 수 있도록 더 많은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국가 안보상 큰 문제가 없는 선에서 미국 기업이 앞으로도 계속 (화웨이의) 제품을 팔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5월 16일 미 상무부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 및 미국 부품이나 기술을 25% 이상 사용한 외국 기업은 화웨이와 거래 시 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같은 조치로 구글, 인텔, 브로드컴 등 미국의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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