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화웨이와 국제사회

NH투자 "미국 화웨이 제재 완화시 SK하이닉스 수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화웨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NH투자증권은 1일 미국이 향후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면 반도체 업황에 긍정적이며 특히 SK하이닉스[000660]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어떤 제재가 변화할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시장은 화웨이가 스마트폰, PC 등 소비자용 제품에 대해 미국 기업과 거래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도 연구원은 "화웨이가 SK하이닉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고 SK하이닉스는 화웨이 제재로 예상되는 반사 수혜가 거의 없다"며 "제재 완화로 화웨이가 스마트폰 수출을 원활히 하면 SK하이닉스의 모바일 D램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화웨이 제재 반사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005930]는 제재 완화가 득실이 있다"며 "화웨이 스마트폰 수출이 늘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반사이익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국 기업이 화웨이에 장비를 판매하도록 더 많이 허용할 것이라며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ric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