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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인영 “추경, 속도 내야…한국당, 예결특위 구성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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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국회 정상화…이번엔 추경 다잡기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ㆍ홍태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압박했다. 사실상 국회 정상화가 됐지만, 추경 관련 합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임시국회가 정상화된 만큼 추경과 민생입법 처리에 속도를 내야한다”며 “한국당은 조속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구성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했다.

그는 “(추경을) 못하면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다”며 “국민이 많은 시간을 기다려줬기 때문에 또 기다려달라고 하면 염치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한가한 처지가 아니다”며 “한국당이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조속하게 추경심사에 임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또 “한국당은 국회 의사일정 합의도 빠르게 해달라”며 “일각에서는 지연전술을 쓰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는 여전히 24일 합의한 내용이 유효하다고 생각하기에 미세한 조정은 할 수 있지만 지나친 요구는 받기 어렵다”며 “국회 정상화의 목적은 추경과 민생입법 처리라는 점을 유념하고 적극 협조하라”고 했다.

국회는 지난 28일 여야 3당 교섭단체의 합의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했다. 다만, 한국당 몫인 예결특위원장과 국토교통ㆍ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ㆍ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나중에 선출하거나 교체하기로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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