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2.9% 오른 8590원 결정
소상공업계 "예정대로 지역별부터 대규모 투쟁할 것"
지난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대강당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2019년도 제1차 임시총회 및 업종·지역 특별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최저임금 인상폭과는 상관 없이 예정대로 대정부 투쟁을 진행할 것입니다.”
소상공인 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2.9%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앞서 예고한 대로 대정부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12일 입장을 밝혔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0원(2.9%)이 오른 859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0일 연석회의에서 결의했던대로 최저임금 인상과는 관련 없이 지역별부터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시기나 장소 등 세부적인 사항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0일 동작구 연합회 지하대강당에서 ‘제1차 임시총회 및 업종·지역 특별 연석회의’를 열고 정치 참여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함은 물론 최저임금 인상폭과는 관계 없는 대규모 투쟁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60여개 회원사 단체 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만든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당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민의가 반영되는 정치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 그래야 정치가 소상공인들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그간 우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받아달라고 했고 우리를 살려달라고 했을 뿐, 조금만 건의하면 이를 이용하는 세력이 있고 입맛대로 이리저리 돌렸으나 이젠 바꿔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과는 상관없이 강력한 투쟁을 천명한다”며 “지역별로 저변을 확대하고 서울에서 최종적으로 진행하는 투쟁을 반드시 하겠다”고 경고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 8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3만여명이 모여 최저임금 제도 개선 국민대회를 열었었다. 지난해는 일회성에 그쳤다면, 올해는 각 권역별 연합회 지부에서 집회를 시작해 마지막을 서울에서 실시하는 형태로 연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