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가 "우리 아이 학교에 키와 몸무게로 등수를 정하는 앱이 있다"고 제보했다.
제보자는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학생들의 신체정보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해 주는 앱이 있는데, 흥미롭지만 문제점이 있는 것 같다고 우려하면서 제보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점은 학생들의 신체정보와 건강정보를 수집해 점수를 부여하고 그 점수로 아이들의 성장을 서열화하듯 등수를 매긴다는 점이었다.
그는 그런 등수가 동급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들과 비교를 통해 등수를 정하고 있어, 신체정보로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또 다른 종류의 서열화가 될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팀의 취재결과 이 앱의 이름은 '스마트건강지킴이 성장예측' 애플리케이션으로 경기도 광명시 27개교와 오산시, 안산시 등에서 서비스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제보이거실화냐'는 키와 몸무게로 등수가 매겨지는 초등학교 건강 앱의 성장 랭킹 논란을 짚어보기로 했다.
기획, 제작: 김한솔PD(hans@ytnplus.co.kr)
촬영 : 정원호PD(gardenho@ytnplus.co.kr)
안용준 PD(dragonjun@ytnplus.co.kr)
유예진PD(gh876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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